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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성장에 필요한 상식

반려견 중성화 수술 장점과 단점

by 멍멍육아중인 개미 2022. 2. 17.

반려견 중성화 수술 장점과 단점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 살다 보니 반려견 중성화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혹자는 이것이 아이들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학대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함께 살아가는 시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함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중성화 수술에 대한 확실한 답변은 아직 그 어디에 없는 상태입니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나 정확한 답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반려견을 케어하고 있는 견주의 선택만이 답이라고 여겨집니다.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파악한 뒤 알맞은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 장점

반려견들의 중성화는 대체로 수컷의 행동문제 예방과 암컷의 의학적인 병을 예방하고자 함입니다.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장점

수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 후 마운팅, 마킹, 공격성 등 행동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생활에 있어 지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양이와 달리 산책을 다니는 강아지의 특성상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와 만나는 일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이때 발생하는 충돌이나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교미)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생김새와 특성상 혹시라도 교미가 시작된 경우에는 사람의 힘으로는 떼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조심하는 것만이 방법이지만 이 부분을 교육으로 커버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컷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장점

암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를 통하여 유선종양과 자궁 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자궁 축농증은 100% 예방할 수 있으며 유선종양의 경우 첫 발정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한다면 99% 예방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중성화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자궁 축농증이나 유선종양에 걸릴 확률이 10살까지 약 30~40%로 높은 편이며 10살 이후에는 그 확률이 더욱 높아지며 수술 또한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래도록 함께 살기 위해 중성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컷,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공통적 장점

물론 암컷과 수컷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중성화를 함으로써 높아지는 것이 수명이라고 하니 더더욱 수술을 반기는 추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해동 문제를 예방하지 못한 수컷 강아지는 특성상 교미를 위해 열린 문을 통해 뛰쳐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빈도수가 높으며, 암컷의 경우 병을 예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구결과 수명은 평균 1.7년(사람으로 보면 약 5년)이나 늘어난다고 하니 이 부분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 단점

반려견 중성화 수술에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중성화를 할 경우에는 아이들의 성장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체구가 커지게 할 수 있습니다. 소형견을 많이 키우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덩치가 커졌다는 이유로 유기를 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를 생각하면 이 부분도 적지 않은 문제점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덩치뿐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거나 하는 이유로 살이 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슬개골 탈구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중요한 문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암컷 강아지의 경우 골육종이나 림프종 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과 골육종, 림프종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유선종양의 경우 발병 확률이 매우 높지만 골육종이나 림프종의 경우 그 확률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유선종양이라는 큰 병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되어 중성화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에 대한 개인적 생각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거나 키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다양한 고민을 하실 수밖에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 태어났으니 한 번쯤 어미가 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성화라는 문제에 부딪혀 어느 것이 옳은 선택인지를 고민하게 되실 테죠. 저는 무조건 어느 것이 옳다고 얘기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저 또한 이런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었는데 저의 선택은 '중성화를 하자'였습니다.

암컷의 경우 질병의 예방률이 워낙 높다 보니 중성화를 시키는 것이 더 좋겠다는 판단이었고, 수컷의 경우 중성화를 통해 행동교정을 한다고 하지만 '이 부분을 교육을 통해 시킬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는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성화를 하는 이유는 분명 존재할 것이고, 배변 교육조차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연 내가 강아지 본연의 본능을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보니 어렵겠다는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다른 교육은 내가 노력하여 조절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본능'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며, 그 순간마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에게 고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결국 중성화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시든 반려견을 키우시는 견주들의 몫이지만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반려견을 버리지 않는 것 또한 견주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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